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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GSnJ 제112호는 한국농업농촌의 비전 두번째시리즈로 GS&J 이정환 이사장이 집필하였습니다.
<요약>
농업에서의 정부역할 바로 세우기 : 한국농정의 비전
○ 이제까지 농정은, 경쟁력 향상을 한국농업의 비전으로 잘못 인식할 뿐만 아니라, 이 비전을 정부주도로 이룬다는 생각 아래 설계주의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왔고, 그것은 여러 가지 역기능과 비효율을 초래하였다.
○ 예를 들면 정부는 축산물 브랜드 육성 및 생산비 절감, 돼지고기 수출지원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구제역 방역실패로 축산업이 존립의 위기에 처하게 되어 이제까지의 축산정책이 사상누각이 될 염려가 있다.
○ 지금까지 ‘농업의 비전’과 ‘농정의 비전’을 혼용하여 왔으나 농정의 비전은 농업과 농촌문제에 정부의 역할이 필요한 존재의 이유를 밝히고, 그런 필요성과 존재이유를 전제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제시하는 것이다.
○ 농업에서 정부역할이 필요한 것은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없는 변하지 않는 농업의 존재이유와 가치가 구현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단순히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
○ 따라서 이제까지 농정의 중심이었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은 대부분 정리하고, 앞으로는 신기술개발, 신시장과 신수요 창출을 위한 조사연구와 프로모션 등 공공적인 것에 국한한다.
○ 그 대신 정부역할을 식품안전성 관리, 환경보전 등 농업의 존재이유를 구현하는 역할 중심으로 개편하고, 농업인 사회복지제도의 운용, 공정한 거래제도 확립과 기술개발을 중요한 정부역할로 설정한다.
○ 정부의 역할을 조정함에 따라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기존 조직의 정체성과 역할을 조정할 필요가 있고 농업금융의 조달과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농업금융체계를 새롭게 구축하여야 한다.
○ 또한 직불제, 농가등록, 환경감시, 식품안전성 관리 등의 업무는 행정수요가 많고 현장에서 엄격한 업무추진이 필요하므로 지방에서 이러한 업무를 직접 전담할 조직을 구축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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