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5만 원 이하로, 역계절진폭 예상

○ 2023년산 신곡의 11월 15일 산지 쌀값은 20kg당 4만 9,820원으로, 10일 전보다 1.0%(526원) 하락하여 5만 원 이하로 떨어졌다.

－ 올 10월 5일~11월 15일간 가격 하락 폭은 8.4%로, 이는 직전 5년 같은 기간 평균 하락 폭 0.5%보다 월등히 크다.

－ 2020년 기준 실질가격으로 보면, 10월 5일 약 4만 8,000원에서 11월 15일에는 약 4만 3,700원으로 하락하였다.

○ 11월 15일 산지 쌀값은 작년 동기보다 9.2% 높고, 평년 동기보다는 1.2% 높으나, 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 곧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 10월 5일 신곡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21.6% 높았으나, 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 11월 15일에는 9.2%(4,194원) 높아 상승 폭이 작아졌다.

 － 10월 5일 가격은 평년 동일보다 9.1% 높았으나, 11월 15일에는 1.2%(614원) 높은데 그쳤고, 이에 따라 곧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2020년 기준 실질가격으로 보면, 10월 5일 실질가격은 평년 동일보다 3.4% 낮았으나, 11월 15일에는 10.4%(5,085원) 낮아 하락 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 2023년산 쌀 생산량은 370만 2천 톤으로 작년보다 1.6%(6만 2천 톤) 감소하였다(통계청, 11월 14일 발표).

－ 이는 통계청이 10월 6일에 발표했던 예상 생산량보다 0.5%(1만 8천 톤) 많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산한 예상 수요량 361만 톤을 2.5%(9만 2천 톤) 초과하는 수준이다.

－ 올 11~12월 산지 쌀값은 4만 8천~4만 9천 원/20kg으로 추정되고, 내년 단경기(7~9월) 가격은 –5~6%의 역계절진폭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