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산지 쌀값은 전월보다 4.5% 하락

○ 8월 25일자 산지 쌀값은 20kg당 4만 1,836원으로 10일 전보다 1.6%(686원) 하락하였으며, 7월 하순 이후 2018년 가격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 산지 쌀값은 작년 6월 이후 1년 이상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7월 하순 이후에는 전순 대비 1.0% 이상의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 월별로 보면, 8월 가격은 4만 2,484원/20kg으로 전월 대비 4.5%(1,911원) 하락하였다.

－ 전월 대비 하락률은 1월에 2.2%, 2월 0.5%, 3월 1.6%, 4월 4.0%로 커졌다가, 5월 2.8%, 6월에는 2.2%, 7월에는 2.6%로 줄어들었으나, 8월에는 4.5%로 다시 커졌다.

○ 2020년 기준의 실질가격으로 보면, 작년 10월 5일에는 약 5만 5천 원이었으나, 12월 15일에 5만 원대가 무너지고, 8월 5일에는 4만 원대가 무너져, 8월 25일에는 3만 8,000원대로 추락하였다.

○ 8월 25일 산지 쌀값은 작년 동일보다 24.4%, 평년 동일보다는 10.0% 낮은 수준이다.

－ 1월 5일 산지 쌀값은 작년 동일보다 6.7%(3,676원) 낮았으나, 8월 25일에는 24.4%(13,497원)로 6월 이후 역대 최고 하락률을 갱신하고 있다.

－ 1월 5일 산지 쌀값은 평년 동일보다 12.9%(5,796원) 높았으나, 6월부터는 오히려 낮아져 8월 25일에는 하락률이 10.0%(4,659원)로 확대되고 있다.

○ 8월 25일의 실질가격(2020년 기준)은 3만 8,249원으로, 이는 작년 동일의 실질가격보다 29.0%(15,603원) 낮은 수준이다.

－ 평년 실질가격과 비교해 보면, 올 4월 5일 실질가격이 평년 동일보다 2.4%(1,099원) 낮아지기 시작하여, 8월 25일에는 18.0%(8,386원)로 확대되고 있다.

○ 8월 25일자 산지 쌀값은 2021년산 수확기(10~12월) 평균가격 5만 3,535원보다 21.9%(12,285원) 낮은 수준으로, 1월 5일 4.9%(3,232원)에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 이 같은 역계절진폭은 연속 풍작으로 쌀값이 급락하였던 2016년 동일의 역계절진폭 7.8%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