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농촌의 길 2013」, 새로운 변신을 시도  

  펄펄 뛰는 지식의 장터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농업 농촌의 길 2013」이 ‘통찰과 변화’를 주제로 지난 9월 4일 엘 타워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가수 조용필의 음악을 통해 ‘자기의 틀을 깨야 혁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개막영상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뒤이어 당대 인기 최고의 음악평론가 임진모씨의 ‘가수를 말하다’란 주제의 아침특강이 있었는데, 음악영상과 아침특강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해의 주제를 음악으로 담는 개막영상은 2010년부터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오전 전체회의에서는 ‘박근혜 정부 농정, 제대로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여인홍 농림식품부 차관, 김준봉 한농연 회장, 강용 농업CEO연합회 회장, 그리고 양승룡 고려대 교수와 이태호 서울대 교수 등이 이정환 GS&J 이사장의 사회로 130분간의 패널토론이 있었다. 이날 토론은 한국 농업의 존재 이유에 대한 토론을 시작으로 선택과 집중이란 농정패러다임, 자급률 위주의 식량안보, 농업의 환경문제 등 매우 민감한 주제에 대해 매우 솔직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오후 2부도 정책토론회로서, 서울대학교 북한해외농외농업연구소가 ‘가격과 작황위험 대응 정책’, 낙농정책연구소가 ‘축산업 위기의 실체와 대책’,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농협 지배구조와 유통사업 문제’를 주제로 분과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3부에서는 농식품 홍보와 마케팅, 농촌의 새로운 가치창출, 날씨경영 등 경영에 직결된 주제를 놓고 자유분망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홍보전문 회사 베티카, 농촌문화 조직인 감자꽃스튜디오, 그리고 날씨 회사 케이웨더 등이 참여하여 행사를 펄펄 뛰는 지식의 장터답게 변신시켰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농수산식품 유통공사, 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경제연구소, 낙농육우협회 등이 후원하였다. 발표와 토론 내용은 GS&J 홈페이지 ‘심포지엄 2013’에 게시되어 있다.

  ▶  전체 발표내용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