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집중 GSnJ 제 65호는 농산물 유통연구 다섯번째 시리즈로 GS&J 연구위원 위태석 농촌진흥청 연구원이 집필하였습니다.
<요 약>
산지유통조직의 규모화와 조직력 강화: 모순과 그 해법

○ 소매점이 규모화·체인화 됨에 따라 구매의 안정성을 중시한 「정가·정시·정량·정품질」지향이 강화되면서, 구매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산지유통조직이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 한편 산지가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 능력을 확보하고 홍보력 및 교섭력 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규모화가 필수적이지만, 규모화를 추진하면 농가별 이질성이 커져 조직력이 약화되어 품질·물량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규모화와 조직력 강화의 모순" 이 나타난다.
○ 농협조직은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지 못하여 중도매인과 대형 소매점은 거래상대로 영농조합법인을 훨씬 더 선호하고 있다.
○ 따라서 농협이 규모화문제와 조직력 강화 문제를 조화시키기 위해서는 농가를 소규모 농가그룹으로 조직화하고 소규모 농가그룹을 다시 산지유통조직으로 단일화 시키는 2단계 조직화 방법이 바람직하다.
○ 이때 대형소매점이 반드시 획일적인 상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므로 무리한 단일 상품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농가 그룹별로 상품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한편 조직화정도가 미약한 산지유통조직이 단기적으로 부진한 조직력문제를 극복하고 규모화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한 매수집하를 적극 추진하여 품질 및 물량측면에서 개별농가로부터 완전하게 권한을 위임받을 필요가 있다.
○ 매수집하 방식으로 시장과 농가로부터 신뢰를 확보하면서 조직력을 육성해가는 단계적 전략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