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추락에 10만 톤 추가 시장격리 예정

○ 6월 25일자 산지 쌀값은 20kg당 4만 5,215원으로 10일 전보다 0.7%(319원) 하락하였다).

－ 산지 쌀값은 작년 6월 이후 1년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올 3월에 5만 원대가 무너졌고, 3월 25일 이후에는 전순 대비 1.0% 내외의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 월별로 보면, 6월 가격은 4만 5,537원/20kg으로 전월 대비 2.2%(1,020원) 하락하였다.

－ 전월 대비 하락률은 1월에 2.2%, 2월 0.5%, 3월 1.6%, 4월 4.0%로 커졌다가, 5월 2.8%, 6월에는 2.2%로 줄어들었다.

○ 2020년 기준의 실질가격으로 보면, 작년 10월 5일에는 약 5만 5천 원이었으나, 12월 15일부터 5만 원 아래로 내려가, 6월 25일에는 4만 2천 원 이하의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 6월 25일 산지 쌀값은 작년 동일 대비 역대 최고치인 19.1% 낮으며, 평년 동일보다는 2.5% 낮은 수준이다.

－ 1월 5일 산지 쌀값은 작년 동일보다 6.7%(3,676원) 낮았으나, 6월 25일에는 19.1%(10,656원)로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였다.

－ 1월 5일 산지 쌀값은 평년 동일보다 12.9%(5,796원) 높았으나, 6월 들어서는 오히려 낮아져 6월 25일에는 2.5%(1,157원) 낮았다.

○ 6월 25일의 실질가격(2020년 기준)은 4만 1,740원으로, 이는 작년 동일의 실질가격보다 23.8%(13,008원) 낮고, 2018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 평년 실질가격과 비교해 보면, 올 4월 5일 실질가격이 평년 동일보다 2.4%(1,099원) 낮아지기 시작하여, 6월 25일에는 10.6%(4,939원)로 확대되고 있다).

○ 6월 25일자 산지 쌀값은 2021년산 수확기(10~12월) 평균가격 5만 3,535원보다 15.5%(8,906원) 낮은 수준으로, 1월 5일 4.9%(3,232원)에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 이 같은 역계절진폭은 연속 풍작으로 쌀값이 급락하였던 2016년 동일의 역계절진폭 6.0%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 정부는 2021년산 쌀 10만 톤을 8월 말까지 추가 시장격리하기로 하였다(농식품부, 7월 1일 보도자료).

－ 정부는 올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시장격리곡 27만 톤을 매입하였는데, 쌀 소비 부진으로 쌀값이 계속 하락하자 추가로 매입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