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내용: '정부양곡 방출량 3만톤이 조곡 아닌 정곡 3만톤이고, 이는 소비량의 약 10%가 아닌 식용 소비량의 약 15%에 해당'으로 수정하였으며, 파란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수정판) 단경기 쌀값 상승세 지속

□ 7월 산지 쌀값은 전월 대비 2.8% 상승

○ 7월 산지 쌀값은 5만 1,843원/20kg으로 전월 대비 2.9%(1,452원) 상승하여, 오름폭은 지난달보다 0.5%p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 전년 동월 가격 대비 증감률은 2024년 9월(-12.6%)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2025년 7월에는 14.2%(6,457원)를 기록하였다.

○ 7월 산지 쌀값은 평년 동월 대비 11.8%(5,488원) 높은 수준으로, 지난 3월(0.7%)부터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상승폭이 확대 중이다.

○ 2020년 기준 실질가격으로 보면, 7월 산지 쌀값은 4만 4,493원/20kg으로 전월 대비 2.6%(1,138원), 전년 대비 11.9%(4,726원), 평년 대비 3.6%(1,526원) 높다.

○ 7월 산지 쌀값은 전년 수확기가격 대비 12.3%(5,668원) 상승하여, 7월 기준으로 2018년(16.9%) 이후 가장 높은 계절진폭이다.

□ 정부양곡 3만 톤 9월 중 방출; 쌀값 상승세는 약간 완화에 그칠 전망

○ 7월 말 현재 시장재고량은 전년 동기보다 18만 5천 톤(-46.2%) 감소한 21만 6천 톤으로 추정된다.

○ 이는 전월에 비해서 20만 8천 톤 줄어든 것으로, 시장재고량이 9월 상순에 소진될 것으로 보여, 수확기까지 쌀값은 강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정부는 정부양곡 3만 톤을 대여 방식으로 산지유통업체에 공급하고 9월 중에 판매하도록 하였다.

－ 이는 월평균 쌀 식용 소비량 약 15%에 해당하는 것으로, 최근의 쌀값 상승세를 약간 완화시키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