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5만 원 밑으로, 역계절진폭 가속

○ 3월 15일자 산지 쌀값은 20kg당 4만 9,904원/20kg으로 10일 전보다 0.4%(224원) 하락하였다.

－ 올해 산지 쌀값은 1월 5일에는 10일 전보다 0.7% 하락하였고, 2월 5일에는 0.1%로 하락률이 줄어들었으나, 2월 25일 이후 3순기 연속 0.4% 이상의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 2020년 10월 5일 이후 5만 원 이상 유지되던 산지 쌀값은 작년 10월 이후 빠르게 하락하며 1년 5개월 만에 4만 원 대로 떨어졌다.

○ 2020년 기준의 실질가격으로 보면, 작년 10월 5일에는 약 5만 5천 원이었으나, 12월 15일부터 4만 원 대로 하락하여, 올 3월 15일엔 약 4만 7,200원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 3월 15일 산지 쌀값은 작년 동기보다 9.8% 낮고, 평년 동기보다는 8.6% 높은 수준이다.

－ 1월 5일 산지 쌀값은 작년 동일보다 6.7%(3,676원) 낮았으나, 계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인해 2월 5일에는 7.5%, 3월 5일에는 9.2%, 3월 15일에는 9.8%(5,446원)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 1월 5일 산지 쌀값은 평년 동일보다 12.9%(5,796원) 높았으나, 쌀값 하락세로 인해 2월 5일에는 11.6%, 3월 5일에는 9.4%, 3월 15일에는 8.6%(3,939원)로 상승폭이 작아지고 있다.

○ 3월 15일자 산지 쌀값은 2021년산 수확기(10~12월) 평균가격 5만 3,535원/20kg보다 6.8%(4,217원) 낮은 수준이다.

－ 올해 역계절진폭은 1월 5일의 4.9%, 2월 5일 5.4%, 3월 5일 6.4%, 3월 15일 6.8%로 가속되고 있다.

－ 3월 15일의 역계절진폭 6.8%는 과거 2014~16년산의 연속 풍작으로 쌀값이 급락하던 2015년과 2016년 동일의 역계절진폭 각각 3.9%, 4.9%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