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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2.22
구분
축산업 연구
저자
고영곤
제목
[114호] 2001년 영국 구제역 재앙의 교훈 : 방역에서 환경문제까지  (4)

시선집중GSnJ 제114호는 축산업연구 스물두번째 시리즈로 고영곤 GS&J 농정전략연구센터 소장이 집필하였습니다.

 

<요약>

 

 2001년 영국 구제역 재앙의 교훈 : 방역에서 환경문제까지

 

 

○ 영국은 2001년에 6백만두 이상을 살처분하는 구제역 재앙을 경험하였으며, 이러한 대규모 피해는 무엇보다 신속한 초동대응에 실패한데다 끝까지 살처분정책을 고수하였기 때문이었다.

 

○ 같은 해에 영국으로부터 구제역이 전파된 네덜란드는 초기에 신속하게 가축이동을 금지하고 백신정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조기에 구제역을 종식시키고 5개월 후에는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였다.

 

○ 영국은 살처분 가축처리에 소각, 대량매립, 렌더링, 농장단위 매립 등의 방법을 동원하였는데, 소각과 대량매립, 랜더링이 각각 20~40%였고, 농장단위의 소규모 매몰은 20%이하였다.

 

○ 매립의 경우 침출수에 의한 환경피해 우려가 크고, 특히 소규모 농장단위의 매몰에서 환경비용이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되었다.

 

○ 구제역으로 인한 정부의 재정지출액은 약4조원(28억 파운드)에 달했고, 농업부문과 관광부문의 부가가치 손실액이 약 9조원(50억 파운드)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었으며, 그 밖에 수많은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피해 또한 막대하였다.

 

○ 구제역을 계기로 영국은 농수산식품부(MAFF)를 환경식품농촌부(DEFRA)로 개편함과 아울러 동물방역 문제와 농업의 미래를 조사하는 위원회를 설치하여 새로운 방역정책을 수립하고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 우리나라도 구제역을 계기로 환경과 위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어 가축 사육두수와 생산량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농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비전과 대안을 요청하게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정부와 농민의 자신감과 신뢰회복이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관련 시선집중 GSnJ> 

○ 이정환, “축산업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 시선집중 GSnJ 29호, 2007.

이정환, “무엇이 한국축산업을 위협하는가?”, 시선집중 GSnJ 55호, 2008.

 

ykkohok  [date : 2011-02-28]
관심과 격려에 감사합니다. Anderson 보고서를 보면 동 위원회가 정말 독립성을 가지고 다양한 토론과 검증(각료회의 회의록을 비롯한 각종 정부의 기록 검토 포함)를 통해서 구제역 재앙의 진정한 교훈을 도출하려는 진성성이 나타납니다. 우리 농업부문의 각종 위원회들이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돼야 하는지 시사하는 바 크다고 여겨집니다. 구제역기간 중 젖소의 인공수정 중단으로 인한 1년후의 파급효과를 비롯하여 joran1958님의 축산의 미래에 대한 걱정에 다들 공감할 것입니다. 한우의 경우도 1월달의 인공수정 실적이 전년대비 95%정도 줄었읍니다. 거의 중단되다시피 한 것이지요. 국제역과 AI에 따른 종계, 종돈, 종오리 등의 피해로 인한 파급영향과 대처방안도 마련돼야 합니다. 한마디로 구제역 이후의 사후 대책은 구제역기간 중의 방역대책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다시 한 번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고영곤드림.
joran1958  [date : 2011-02-26]
고등학교 때 국어책에서 배운 '학문'(F. 베이컨?)에는 "역사는 사람을 현명하게 만든다."고 되어있습니다. 이런 사건이 미래사회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한다면 그 뼈 아픈 역사가 우리를 현명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구제역에 대한 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하고 시사점을 제공해 주신것은 참 반가운 일입니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고 구제역이 종식되길 바랐지만, 이미 전국이 접종권역에 들어 있는 상황에서 다가 올 겨울이 두려워서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정말 모든 사람들이 합심해서 다시는 그런 비극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할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자료는 정말 귀중하게 쓰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한가지 낙농의 경우, 이동제한이 걸린 기간동안 막대한 손실을 입었지만 특히 인공수정을 하지 못했던 것은 곧바로 올 연말에 태어날 송아지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름이 너무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우리 나라 낙농의 경우 가을 겨울 분만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이 시기에 적기 수정을 놓친 개체들이 많은 것이 분명한데, 그것은 어떻게 손실의 범위에 계산 조차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아무튼 다시는 이런 비극적 상황이 오지 않도록 정교하고도 미래지향적인 정책이 필요할 때입니다. GSnJ의 적절하고 유용한 관련 연구가많아질 것을 기대합니다.또한 관련부처나 기관에서도 많이 활용할 것이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knj527  [date : 2011-02-26]
고 소장님의 글 보았습니다.
현재 우리 농정에 충고를 주는 지적
참고가 될 것입니다.
walkdicy  [date : 2011-02-23]
시의적절한 자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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