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산 신곡 가격 작년보다 22% 높아

○ 2023년산 신곡의 10월 5일자 산지 쌀값은 20kg당 5만 4,388원으로 10일 전의 구곡 가격보다 8.3%(4,186원) 상승하였다.

－ 올 산지 쌀값은 5월 이후 상승세를 보였으며, 10월 5일 신곡 가격도 전순 구곡 대비 8.3% 상승하였는데, 이는 통상적인 구곡 대비 신곡 가격 프리미엄인 5~15% 범위 내이다.

－ 2020년 기준의 실질가격으로 보면, 1월 5일 약 4만 1,000원에서 5월 5일에 4만 원 이하까지 내려갔다가, 10월 5일에는 약 4만 7,900원으로 상승하였다.

○ 10월 5일 산지 쌀값은 작년 동기보다 21.6% 높고, 평년 동기보다는 9.1% 높다.

－ 산지 쌀값은 2021년 11월 이후 올 5월 15일까지 전년 동기보다 낮은 하강국면이 지속되었으나, 이후의 가격 상승으로 9월 25일에는 작년 동기보다 29.5% 높아졌고, 10월 5일 신곡 가격은 21.6%(9.654원) 높은 수준이다.

－ 산지 쌀값은 작년 4월 25일부터 평년 동일보다 낮아져 10월 5일에 16.2%(7,475원)까지 낙폭이 커졌으나, 올 5월 이후 쌀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7월 15일부터 평년 동일보다 높아져 10월 5일에는 9.1%(4,525원) 높아졌다.

－ 그러나 실질가격으로 보면, 작년 3월 5일부터 평년 가격보다 낮아져 9월 25일에는 22.8%까지 낮아졌다가 1년간 점차 회복되었으나, 올 10월 5일에도 평년 동일보다는 3.6%(1,807원) 낮은 수준이다.

○ 통계청이 10월 6일에 발표한 2023년산 쌀 예상생산량은 368만 4천 톤으로, 작년보다 2.1%(8만 톤) 감소한 것이다.

－ 재배면적은 70만 8천 ha로 작년보다 2.6%(1만 9천 ha) 감소하였고, 단수는 520kg/10a으로 작년보다 0.5%(2kg) 증가하였다.

○ 농식품부는 2024 양곡년도 예상수요량을 361만 톤으로 추정하여, 공급과잉량이 7만 4천 톤으로 크지 않고, 쌀값도 평년 가격을 상회하여 시장격리를 하지 않기로 하였다.

－ 한편 농식품부는 2023년산 공공비축미 40만 톤을 10.10~12.31일에 매입 중이다. 이중 RPC 산물벼 매입량은 12만 톤이다.